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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판결, 주주와 이사회가 결정 내릴 것"

"확정판결 이전은 사실, 주주와 이사회의 판단"
기업은행장-노조 출근저지 "명절인 설 이전에 끝나길 바라"
김이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1심 선고에 대해 "확정판결 이전은 팩트이고, 신한금융 주주와 이사회가 여러 상황을 생각해 거기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조 회장의 집행유예 선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은행장에 대한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설 명절 전에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 사측인 행장과 노조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당사자가 아니니 일방적으로 못하고 바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부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해 이날 열린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에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DLF 2차 제재심을 진행 중이다.

16일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의 소명이 10시간 가량 이어지면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소명 기회는 얼마 주어지지 않았다. 이날은 손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경영진 제재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변론을 펴고 있다.

은 위원장은 "(DLF 제재 관련) 코멘트가 자칫 방향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지성규 하나은행장과도 관련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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