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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주요 관광지 입장 폐쇄

북경·상해·청도 등…중국 확진자 증가에 도시 봉쇄도 이어가
소재현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 전이를 막기 위해 봉쇄를 가속화한다.

중국은 24일 12시(현지시간)을 넘기면서 주요 관광지 폐쇄(입장 제한 등)를 결정했다. 도시별로 차이는 있지만 24일부터 25일까지 폐쇄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관광객이 많은 상해서는 24일부터 서호, 송성, 성황각, 난쉰, 예원, 황포강, 대형쇼핑몰 및 식당 사용이 금지된다. 서안도 진시황릉, 병마용, 비림, 한양릉, 화청지, 소안탑, 대명궁쇼, 섬서박물관 입장이 제한된다.

청도는 맥주박물관, 와인박물관, 신호산, 청도시박물관, 소어산전망대, 영빈관, 노산이 성도는 인상쇼를 볼 수 없게 된다. 하문에서는 숙장화원과 일광암, 정주는 용문석굴, 소림사쇼도 금지된다.

북경에서는 25일부터 자금성, 서커스, 만리장성거용관 등이 폐쇄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우한 폐렴' 확진자는 868명을 넘어섰다. 의심환자는 1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6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우한시에 봉쇄령을 내리고 외부로 통하는 교통편을 차단했다. 인근의 어저우(鄂州)시, 황강(黃岡)시, 츠비(赤壁)시, 첸장(潛江)시 등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들에 대해서도 봉쇄 조치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총 인구는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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