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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화장품·면세점株 회복은 언제?

박소영 기자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화장품과 면세 관련 업종의 주가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메르스 사태와 비교해봤을 때 주가 회복까지 최소 1분기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8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우한에서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발생 후 춘절 연휴 기간 중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중국 내 급증했다"며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설 연휴 전일 관련 우려로 아모레퍼시픽 및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호텔신라 등 면세 업체의 주가도 3% 가량 떨어졌다.

나 연구원은 대중국 관련 내수주가 단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조기 안정보다는 최소 1분기 정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중국 관계 개선 및 단체 관광 전면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한편 단체 관광 금지 조치 가시화로 이러한 기대감은 뒤로 미뤄질듯"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2015년 5월 메르스 국내 발생 이후 6, 7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대비 45%, 63% 감소한 바 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3분기 면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낮아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

나 연구원은 "메르스 당시 관광객 감소로 관련 업종 주가가 하락했지만 사태가 진정되면서 4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며 "면세 산업 및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 주가도 대부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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