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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 11만명 다녀가…성황리 폐막

신효재 기자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평창군은 평창의 대표 겨울축제 중 하나인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가 지난 17일~27일 개최된 가운데 총 방문객 약 11만명이 축제를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는 다소 따뜻했던 기온과 이상기후 현상(폭우)으로 계획했던 축제개막일 보다 1주일 연장가운데 개막했지만 겨울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폐막일 방문객 11만명을 기록했다.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는 '즐거움의 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대관령 고개를 넘어가면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눈으로 만든 대관령 설산과 대관령 옛길을 조성하는 등 자작나무 숲길, 평화봉, 대관령 터널 등의 이색적인 공간을 확충했다.

올해 축제는 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멧돼지 술래잡기, 대굴대굴 볼링, 복점 윷놀이, 복투호, 새해소망 소원지, 스노우버킷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확대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행사에 초점을 맞춰 체험하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했다.

특히 대관령지역의 대표적인 민속 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멧돼지 술래잡기' 대표프로그램은 하얀 눈밭에서 방문객들이 민가의 식량을 습격하러 출몰한 멧돼지(멧돼지 탈을 쓴 스태프)를 쫓아다니며 물리치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정적인 축제에서 역동적인 축제로 변화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낸 대관령면의 새로운 지역성을 활용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에 위치(알펜시아 리조트)한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를 특별히 개방해 매일 선착순 40명씩 썰매를 타볼 수 있는 연계 상품을 시범운영했다.

매일 티켓이 오픈 된 후 30분 안쪽으로 마감이 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관령 지역이 다시 한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레거시)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외 눈썰매, 눈밭에서 경험하는 승마체험, 장작불에 음식을 구워먹는 구이터, 대관령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천국의 계단 등 다양한 놀거리, 체험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겨울 관광객에게 즐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축제에 첫 선을 보인 ‘대관령 상설이벤트 공간’은 다양한 대관령 지역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이 입점했으며 무대공연장을 조성해 마니밴드,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축제로 발전했다.

한편 군은 대관령눈꽃축제 진행의 미비점을 파악한 뒤 보완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축제를 대비해 축제 평가보고회 및 축제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림픽과 평화의도시 평창의 대표 겨울축제 중 하나인 대관령눈꽃축제가 새로운 컨셉 변화를 시도해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한해였다”며 “축제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겨울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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