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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사망자 131명…하루만에 25명 늘어

확진자 5000명 돌파…中 사스 전문가 7~10일 사이 정점 기록"
황이화 기자

사진=뉴스1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가 하루만에 25명 늘었다.

29일 로이터통신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840명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에서만 우한폐렴 사망자는 125명, 확진 환자는 3554명이다.

후베이성 지역 이외에 사망자도 6명 발생해 중국내 사망자는 모두 131명으로 늘었다. 확진환자도 5000명을 돌파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0시 현재 확진자 5571명, 사망자 131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전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 유행은 7~10일 사이 정점을 기록한 뒤 대규모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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