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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분기 영업이익 1,387억원...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

MLCC, 카메라 모듈 등 주요 제품 매출 3분기 대비 감소
조은아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 8,456억 원, 영업이익 1,3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7% 감소했고,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5% 줄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카메라모듈,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3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연말 재고조정 영향도 컸다.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7,750억 원으로 3분기 대비 5%,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 공급은 늘었지만, 전략 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사업부 전체 매출이 줄어들었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3분기 대비 32% 감소한 6,4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감소한 수치다. 1억 화소급 · 광학 5배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확대로 중화향 거래선 매출은 성장했지만,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3분기 대비는 매출은 줄었다.

기판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4,288억 원으로 3분기 대비 6%감소했으나,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증가했다. 5G 안테나용 SiP(System in Package) 기판과 CPU/GPU용 FCBGA 공급은 증가했으나, OLED용 RFPCB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 408억 원, 영업이익 7,34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매출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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