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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 시장을 선점하라…삼성·LG전자, 정면 승부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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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나란히 백색 가전의 대표 격인 세탁기와 건조기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면서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실생활에 인공지능 가전이 들어오면서 빅2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공지능이 탑재된 건조기와 세탁기입니다.

내 옷에 맞는 세탁 코스를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곳에서 AI 스피커로 음성 명령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하이 빅스비, 세탁물을 30분 후에 찾아가도록 해줘."
"네. 30분 후 찾아가기 전까지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구김 방지를 실행할게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 AI'는 세탁물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아서 판단해 세제의 양과 세탁 시간을 조절해 줍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단추 하나만 누르면, 내가 음성 명령 하나만 내리면 모든 것을 나를 위해 해주는, 진짜 기계다운 기계가 나온 거죠.]

김현석 사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생활가전사업부를 맡은 이재승 부사장도 첫 공식 무대에서 AI 가전을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가전을 띄웠습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 그랑데AI는 세탁에서 건조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의 혁신과 위생, 친환경 측면에서 큰 혁신을 이뤘습니다.]

LG전자는 지난 CES에서 처음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이고,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매체(Good Housekeeping·USA today·Newsweek)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여러 세탁물을 한 번에 넣어도 옷감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이 예상되는 고장을 미리 감지하고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 관리 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나란히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치열한 시장 다툼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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