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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 '무증상자'만 국내 이송 결정…中 박쥐·뱀은 절대 반입 금지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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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있는 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일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의심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도 탑승 시킨다고 했는데요. 정부가 오후 중국 당국과 논의 끝에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 국민들만 국내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한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 700명이 이르면 내일 전세기를 이용해 국내 입국합니다. 의심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는 전세기 탑승이 불가능하게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중국과 협의한 결과 의심증세를 보이는 국민을 제외하고 일반 교민과 유학생만 국내 이송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입국한 교민과 유학생은 아산과 진천에 약 2주간 격리 수용됩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전세기 4편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야생동물 국내 반입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으키는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 뱀을 비롯한 너구리 등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오늘(29일)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현재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는 28명은 격리해 검사 중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의약계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의약계와 면밀히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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