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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31일 결론…김정기 부행장 등 3인 숏리스트

"심층 면접은 종료...위원 간 논의 길어져 31일 속개"
조정현 기자

(왼쪽부터)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차기 우리은행장이 오는 31일 결정된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31일 회의를 재차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후보자 심층 면접은 마쳤지만 임추위원들 간 논의가 길어져 회의를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전 우리PE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수석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31일 선정될 차기 행장 단독 후보는 3월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편 30일에는 우리은행 DLF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DLF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임원들에게 중징계를 사전통보한 상황이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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