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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DLF 제재심도 출석…우리·하나銀 CEO, '사생결단' 방어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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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세번째 제재심의위원회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1, 2차때와 마찬가지로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모두 출석해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오후 2시에 시작된 3번째 DLF 사태 제재심의가 3시간이 넘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제재심 시작 2시간 전 일찍이 금감원을 찾았고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심의 시작 이후 1시간 여 뒤에 출석했습니다.

손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곧바로 제재심의가 열리는 11층으로 향했습니다.

징계 수위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 등이 필요해 금감원이 두 CEO의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징계로 결론나면 지배구조가 흔들릴 정도로 파장이 커 이번 제재심에서도 직접 소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중징계 확정 여부입니다. 금감원은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세차례 진행된 만큼 오늘 징계 수위가 결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징계로 결정되면 우리금융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집니다.

3월 주총에서 확정지어야 할 손 회장의 연임이 불투명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함 부회장의 경우 차기 하나금융 회장직 도전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각 은행은 징계수위를 낮추기 위해 △내부통제 부실을 근거로 경영진을 제재하는 건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 △불완전판매 배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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