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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5% 하락한 2360억원…'반도체 바닥 확인'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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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지난해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95%나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지만, 반도체 불황이 바닥을 찍은 만큼 반도체 턴어라운드의 신호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고장석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공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 9,270억원, 영업이익은 2,360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4.7%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측은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고객들의 재고 증가로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전 분기 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신규 공정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커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전체 업황이 불황이었던 만큼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부진할 거라는 예상이었지만,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매출을 6조 8,000억원과 영업이익 4,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D램은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가 늘어나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지만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이 1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재고물량을 정상수준으로 회복하고 주문 역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서버 D램의 수요 회복,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PC와 데이터센터향 SSD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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