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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농민대표'에 이성희…"농협 본연으로 새출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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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50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이 당선인은 이번에는 넉넉한 표차로 낙승을 거뒀는데요, 지역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친 역량에 표심이 집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기사내용]
네, 조금전 중앙선관위에서 당선인 교부증을 받은 이성희 당선인은 이제부터는 24대 농협중앙회장입니다.

이성희 회장은 1차 결선투표에서 대의원 293명 중에서 82명의 지지를 얻어 28% 득표율,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2차 결선 투표에서도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 유남영 후보를 177대 116, 큰 표차로 따돌리고 대권을 차지했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는 물론 경제지주와 금융지주 등 계열사 전반, 8만 임직원에 대해 인사와 예산, 감사권을 행사합니다.

농민을 대표하는 선출 권력으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데요.

지난 23대 선거에서 이 회장은 1차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차에서 세를 더 불리지 못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실패를 반복하지 않았는데요.

10년간 지역 조합장, 7년 동안 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과 중앙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점을 부각시켜 표심을 잡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10명의 후보들이 경쟁했지만 이 회장이 경력과 연륜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이 회장은 중앙회 조직 슬림화, 지역 지원 확대, 농업인 월급제 등 복지 강화, 4차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 우리 협동조합이 정말 올곧게 갈 수 있도록 우리 조합장님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또 의견 청취를 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귀를 열고 우리 협동조합이 정말 제대로 우리 농민 곁으로, 조합원님 곁으로 갈 수 있도록..]

이 회장은 다음달 4일 취임식에서 4년간의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농협중앙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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