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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일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자 입국 금지 ‘지정감염증 지정'

백승기 기자



일본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31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함에 따라 2월7일 시행 예정이던 '지정감염증'에 관한 정령(政令·시행령)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각국으로 확산되자 지난 28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이 감염증을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정령을 의결했다.

일본 정부가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강제입원 등의 조치에 처해질 수 있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일본)에 입국하려고 하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 경우엔 입국을 거부하는 동시에,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입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감염증 지정에 관한 정령 시행일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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