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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국내외 증시도 휘청…시총 104조원 증발

세계 증시도 3000조원 날아가…한국 감소폭 4위
김현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확산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 급락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한 딜러가 관련 뉴스 화면을 띄워놓고 있다. 2020.1.28/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2주일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04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는 지난달 17일과 비교해 약 5.85% 하락했다. 지난달 한 때 2,26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2,120선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 기간 1,515조2,990억원에서 1,427조470억원으로 88조2,520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6.67% 떨어지면서 시총이 232조4,610억원으로 16조720억원 줄었다.

세계 증시 시총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최근 열흘 사이 3,000조원 넘게 줄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주요 86개국 증시 시총은 86조6,050억달러로, 지난달 20일 89조1,560억달러보다 2조5,510억달러 축소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시총 변화가 7.3%로 조사 대상 86개국 중 4번째로 감소폭이 높았다. 베네수엘라가 11%, 칠레 8%, 홍콩 7.5% 등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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