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코로나 사망자 361명, 사스 사망자 349명 넘었다
백승기 기자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361명으로 늘면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 사망자 수 349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3일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망자 수가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체 31개성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2829명 늘어난 1만7205명이며, 사망자는 57명 늘어난 361명이라고 위생위는 밝혔다.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시에선 지난 하루 동안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2~2003년 창궐한 사스는 중국 내에서만 9개월 동안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른 나라까지 포함하면서 당시 사스 확진 환자 8098명 가운데 774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