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마스크 판매·주문량 폭주…"24시간 가동"

사진제공=레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며 마스크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마스크 공장은 생산라인을 24시간 돌리며 공급량 확대에 나섰다.

나노 멤브레인 소재를 적용한 마스크를 생산하는 레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황사·방역마스크가 전량 매진됐다고 3일 밝혔다.

레몬은 이미 들어온 예약 주문 수량 1,200만개를 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 월 400만 개 이상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B2B 오픈마켓 도매꾹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하루동안 마스크 주문량 120만개를 넘겼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마스크 거래액 4억 7,000만원을 돌파했다.

도매꾹은 정부가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 자제)에서 3단계(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한 26일 이후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도매꾹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증가하며 마스크와 관련 상품 수요가 늘었다"며 "차질없이 마스크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