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관광' 통합 컨트롤타워로 강원관광재단 설립

(사진=강원도)

강원도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DMZ, MICE, 크루즈, 공항, 드론, 스포츠 등 핵심 산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형 관광기구 설립 필요에 따라 강원관광재단을 2020년 7월 설립한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 운용재원은 45~55억원 규모로 18개 시군 출연금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강원국제회의센터 지원예산을 그대로 흡수하고 위탁사업은 단계적으로 흡수 할 예정이다.

또 기존예산(21억원)대비 재정지원예산은 올해 19억원이며 인력은 46명(3실, 10팀, 민간36, 도 및 시군 공무원10) 규모다.

도는 지난해 7월 강원관광재단 설립추진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10월 재단 설립 관련 도·시군 업무협약 체결, 올해 1월 초 행정안전부와의 1차 협의,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타당성 검토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공개한바 있다.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강원관광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2024년 5년간 생산유발효과 107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억원, 취업유발효과 908명으로 경제적 타당성 면에 있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도민과 도․유관기관 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0월 중 실시한 여론조사는 전체 응답자의 78.6%가 강원관광재단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이 재단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정 국장은 "상반기중 자체 심의위원회 심의, 행정안전부 2차 협의, 조례제정 및 출자심의 등을 마치고 하반기에 사무실 마련 등 강원관광재단을 출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