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천체관측소, 소행성 관측지 인가 획득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대)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학부장 남상욱) 천체관측소(KNUO, Kangwon National University Observatory)는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소행성체센터(MPC, Minor Planet Center)로부터 '소행성 관측지 인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과학교육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조윤호 학생(지도교수 권석민)이 지난 1월3일 교육4호관 옥상에 설치된 14인치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563 Suleika’의 위치를 추적 관측한 결과를 MPC에 보고해 강원대 천체관측소의 정밀관측 능력을 인정받앆다.
강원대 천체관측소의 등록번호는 ‘P67’이며 국내에서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덕흥천문대에 이어 10번째이며 대학 천문대로는 공주대학교에 이어 2번째다.
남상욱 과학교육학부장은 “이번 관측소 등록을 계기로 새로운 소행성이나 혜성 등의 발견 및 관측 결과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과정이 좀 더 수월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분야 연구 및 지역사회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