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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ㆍ조현민, 3월 주총서 조원태 편 선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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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다음 달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오늘(4일) 입장문을 내고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한진그룹의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안정과 발전에 힘써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행동주의 펀드 KCGI, 반도건설과 연대해 조 회장을 끌어내리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했습니다.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은 주총에서 조 회장의 재선임 여부를 두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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