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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시세차익만 5억, 과천 '로또청약' 광풍…분양가 허들에 민간분양은 올스톱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 기자aeri2000@naver.com2020/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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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천은 준강남으로 불릴 만큼 강남 접근성이 좋고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또 개발호재까지 겹치면서 과천 집값은 수년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달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첫 분양을 스타트하면서 로또청약 광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분양가 규제에 시세차익만 최소 5억원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과천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건설부동산부 이지안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1년 가까이 분양이 지연되어온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이 이달 첫 포문을 연다고 하죠?

기자1) 이달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이 시작됩니다.

첫 스타트는 과천제이드자이인데요. 이 단지는 7개동, 총 647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59㎡로 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됐습니다.

당초 지난해 4월 분양예정이었지만 분양가 산정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1년 가까이 분양이 지연된 곳 입니다.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대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과천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보면 반값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실제 과천 전체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4450만원이기 때문인데요.

3.3㎡당 2200만원대로 전용면적 59㎡에 청약이 당첨되면 최소 시세차익만 5억원 이상인 만큼 말 그대로 로또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2)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아무리 공공택지라 해도 과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정말 저렴한것 같습니다. 슈퍼 로또라고 불린다고요?


기자2) 당초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하려고 했던 가격은 24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공개석상에서 공공분양이 이렇게 비싸서야 되겠냐는 말 한마디에 바로 분양가 재산정에 들어간건데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는 LH가 사업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이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사가 함께 분양가를 결정하는 만큼 이번에 정한 2200만원 수준으로 분양될 예정이고, 59㎡형은 5억원 초중반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과천은 서울 만큼 최근 2년사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 중 하나인데요.

과천 주공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돼가고 있고, 과천 3기 신도시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집값 상승을 견인해 왔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 2월에 분양해 올해 4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2년전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10억9000만원이었는데요. 현재 15억~16억원대 매물이 나오면서 프리미엄만 5억원 이상 붙은 상황입니다.

즉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 주자인 과천자이드제이를 5억원 중반대에 분양받게 된다면 8년 의무거주기간이 있긴 하지만 최소 5억~8억원의 시세차익은 자연스레 얻을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과천의 향후 집값 역시 잇따르는 여러 개발 호재에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과천제이드자이 청약을 꿈꾸는 예비청약자들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앵커3)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총 8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공택지로 알고 있습니다. 분양물량이 계속해서 나올텐데 분양가 산정 갈등 때문에 후속 분양은 올스톱된 상황이라고요?


기자3) 과천제이드자이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이긴 하지만 후속 분양은 답보상태입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입니다.

총 135만㎡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와 아파트 8,160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과천제이드자이 이후 나올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를 두고 지자체와 갈등이 심해지면서 사업진행이 올스톱된 상황입니다.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LH와 GS건설만 분양가를 합의하면 바로 분양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분양해야할 단지들은 민간분양이어서 과천시의 분양가 심사 허들을 넘어야만 분양이 가능합니다.

남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간분양으로는 푸르지오벨라르테와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데시앙 등이 있는데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분양가가 2600만원 이하일 경우 손해가 불가피해 분양을 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국토부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도 과천시는 지난해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 인상을 거절했는데요, 재심사마저 부결되자 대우건설은 8년 임대후 분양하는 쪽으로 선회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당분간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과천제이드자이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4)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분양가를 낮춘건데 되려 분양을 포기하는 건설사까지 나오고, 로또청약을 부추기면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4) 정부에서 과도하게 분양가를 압박하면서 후분양을 검토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우건설이 고려하고 있는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8년 임대후 분양의 경우, 임대 후에는 분양가 심의를 거치지 않고 분양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분양을 무기한 연기한 단지들도 많은 상황인데요.

이는 새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이어져 실수요자들이 내집 청약 기회를 축소시킬 수밖에 없고요.

오히려 이러한 과도한 분양가 옥좨기가 청약시장을 더 로또판으로 부추겨 분양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겠습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분양)가격을 너무 많이 통제하다 보니까 시장가격과 분양가격 괴리현상으로 건설사가 분양을 미루거나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공급량 부족으로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이지안 기자와 과천 로또청약 광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지안기자

aeri2000@naver.com

넓고 깊게 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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