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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순이익 12%↑…DGB금융은 '기저효과'에 15% 감소

BNK금융, 지난해 순이익 5,622억원…전년 대비 12% 증가
DGB금융 순이익은 15% 감소…"수익성·건전성 관리 최선"
허윤영 기자



BNK금융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622억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12%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의 순이자 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와 비은행계열사 및 비이자 수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은행부문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으나,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87.8%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748억원, 1,817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789억원, BNK투자증권 21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전년대비 25%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58%, 자기자본이익률(ROE) 7.04%로 전년대비 각각 0.03%p, 0.29%p 상승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 전략재무부문장(CFO)은 "올해도 건전성 개선과 비은행, 비이자 수익 확대의 경영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매년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반면 DGB금융그룹의 순이익은 다소 줄었다. DGB금융지주의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274억원으로 젼년 대비 14.6% 감소했다.

이는 2018년 하이투자증권 인수관련 염가매수차익 약 1600억원이 반영된 데 다른 기저효과라고 DGB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5%, 20.2% 증가한 3,682억원, 2,82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9.56%로 0.24%p 하락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 적정 성장과 함께 자본 비율을 철저히 관리해 배당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비은행 계열인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은 각각 849억원, 276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돼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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