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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방항공, 한국인 승무원 모두 ‘유급휴직’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선 이슈팀 기자2020/02/07 14: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 등 중국 내 위험 지역에 한국인 승무원들을 투입해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 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들에게 두 달간 유급휴직을 주기로 했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동방항공은 한국인 승무원 200여명에 대해 2월에서 3월까지 두 달간 기본급을 지급하는 휴직 공지를 내렸다.

또 중국인 이사급 관리자를 상대로 내린 공지에는 항공사 평가규정에 따라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모든 한국인 승무원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동방항공은 지난달 30일 한국인 승무원들을 갑자기 중국 내부의 위험 도시로 집중 배정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승무원은 뉴시스에 “(평소) 한국인 승무원들은 한국 탑승객이 많은 장가계나 장사 비행편에 주로 배치됐다”며 “올해 초부터 갑자기 우한 쪽으로 배치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JTBC 보도에서는 1월에만 중국 국내선에 5번 투입된 한 한국인 승무원의 일정표가 공개되기도 했다. 외국 국적의 승무원을 국내선에 투입하지 않았던 관행과 비교하면 최근 한국인 승무원들의 스케줄은 이례적인 조치다.

논란이 커지자 동방항공은 “1월 중순까지 우한에 방문한 한국인 승무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1월 20일 이후부터는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한국인 승무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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