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레지던트 호텔도 16일까지 영업 중단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이 오는 16일까지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다.

7일 프레지던트호텔 관계자는 "23번째 확진자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된데 따라 오늘부터 16일까지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당과 베이커리, 커피숍 등도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한다.

기존 예약자들은 원하면 숙박 할 수 있지만 원치 않는다면 예약을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23번째 환자가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으며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난 2일 퇴실했다고 발표했다. 호텔 측에 따르면 2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9박10일 간 투숙했다.

한편 23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도 이날 오후 2시 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같은 건물을 쓰는 롯데면세점 본점도 마찬가지로 휴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