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20 평창평화포럼 개막 D-2] 분쟁·분단지역 청소년 초청, ‘평창 피스컵’ 개최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글로벌 평화 의식 함양을 위한 ‘평창 피스컵’이 7일~ 9일 평창 진부면민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 피스컵은 전 세계 분쟁·분단지역 3개 유소년 축구팀과 강원도 소재 3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다.

평창 피스컵은 2020 평창평화포럼의 부대행사로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8평창 기념재단과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주관해 홍명보 장학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쟁을 겪고 있는 동티모르, 볼리비아, 케냐의 유소년들과 강원도 유소년들이 함께 참가하며 친선경기 이외 평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평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평화교육 워크숍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의 전문강사들이 직접 지도하며 피스컵에 참가한 유소년들이 평화와 분쟁, 참가국 별로 겪고 있는 상이한 갈등 해결을 위한 평화적 자세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평화교육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스포츠 경기 및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도록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평화교육은 참가선수들의 언어 장벽을 고려해 역할극 및 다양한 게임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스포츠를 매개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8일~9일 친선경기는 출신국가별 대항전과 국적과 상관없이 혼합팀 경기를 진행한다. 국경을 넘어 한 팀이 돼 교류함으로 글로벌 평화 시민의식을 쌓는다. 참가자들은 상호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8일은 6인 1조 출신 국가별 총 6팀 리그전으로 진행하며 9일은 팀을 혼합해 9인 1조 총 4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 피스컵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만국 공통언어인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듯 장벽 없는 스포츠 평화 정신으로 전 세계에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0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순간이라는 인식 아래 반기문 前UN 사무총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前 노르웨이 총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집행 위원장 등 세계적 명성의 저명인사들과 국내외 평화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평화를 향한 구체적 실천 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 장을 연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