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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문순지사 "2024강원도청소년동계올림픽으로 평화정신 이어갈 것"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

2020평창평화포럼이 9일 평창알펜시아에서 개회했다. 이번 포럼은 9일~11일 이어진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와 지속가능 발전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조성자와 평화구축자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특히 올해는 "평화!지금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평창 평화정신'을 한반도 평화체계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어가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에 본지는 2020평창평화포럼 주최인 강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인터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2024강원도청소년동게올림픽 유치는 IOC와 강원도의 뜻이 맞아 유치할 수 있었다. 특히 IOC는 개혁이미지팅을 하고 있고 그 뜻에 강원도가 부합돼 우선대상이 된 것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2024강원도청소년동계올림픽 예산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새롭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 없다"며 "정부와 이미 협의된바 있으며 운영비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운영비로 1000억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아직 시간이 있어 하나씩 정리해가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번 2024강원도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남북공동개최 또는 분산개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지사는 "남북공동개최나 분산개최는 정치적인 조건이 허락돼야 가능한 일이다. 정치적인 조건을 달아서 진행해 가야 할 것"이라며 "여러방면으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촉 시점이나 평화무드를 이어갈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도 답했다.

최 지사는 "미국의 대선이 중요한 과제댜. 미국 대선 전후를 남북의 물꼬를 트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적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간에 생긴 갭을 메울 수 잇는 것이 개별관광이다. 즉시 실행 할 수 있는 것이 개별관광으로 이는 유엔 재제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정치적인 제제는 남아있다"며 "중앙정부와 강원도도 돌파구를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에 가보면 중국에서 120만명의 개별관광객이 드나들고 있어 진행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북한 문제와 북미 문제 해결점에 대해서 최 지사는 "
미국 대선이 밀착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다양한 해법이 생길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지사는 "이번 2020평창평화포럼을 통해 철도, 종전선언, 2024공동개최를 더 디테일하게 구체적으로 만들어 유엔, 정부, 북한에 발송하고 의제를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공동출전으로 남부평화무드를 만들어낸 최 지사는 이번 2024강원도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평화무드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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