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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자산찾기' 캠페인 6주만에 162만명, 1조4000억 수령

최근 4년간 '휴면금융재산' 60% 달해
올해 상반기 '카드포인트'도 수령 대상 추가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2020/02/10 12:04


지난해 말 6주 동안 실시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162만명이 약 1조 4,000억원의 '잠자는' 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캠패인에서 '카드포인트'까지 수령 대상 금융자산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금융재산' 규모(2조 3,000억원)의 약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권 공동으로 실시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성과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체 수령액 1조 4,000억원 가운데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3,013억원), 휴면성 증권(1,054억원), 미수령주식(574억원), 실기주과실(55억원), 신탁(10억원) 순이었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 포함), 만기 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8,78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 비중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46.1%로 가장 높고,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거래가 많지 않은 고령층이 방송과 신문을 통해 캠페인을 인지하거나 금융사 개별 안내를 통해 많이 찾아간 것으로 판단된다.

숨은 자산을 수령해간 곳은 '영업점·고객센터'가 금액 기준 1조 3,000억원(94.8%)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은 475억원(3.4%), 모바일 254억원(1.8%)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동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휴면금융재산'과 '장기미거래금융재산 뿐 아니라 '카드포인트'를 추가한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이 숨은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본인 명의의 전 금융권 계좌뿐만 아니라 휴면금융재산까지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조회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지급 한도를 현행 5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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