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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노마진으로 실버 고객 구매 유도"...코로나 대응 나선 공영쇼핑

공영쇼핑, 마스크·손 소독제 특별 편성 계획 밝혀
중국 진출 국내 중소기업에 마스크 지원도
이유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에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공개했다. 중기부 산하 공영쇼핑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시니어 세대에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특별 편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먼저 중기부는 중국 진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개를 구호 물품으로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칭다오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 등 5개 수출BI로 항공 배송해 신청 기업 수에 따라 마스크를 균등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는 9일 기준 14만9,235개의 마스크를 829개 시장과 상점가에 배부했다. 또, 1만9,120개의 손 소독제를 478개 시장에 배부했다. 향후 중기부는 자체적으로 손 소독제 5,000개를 구입해 지방청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최창희 대표는 마스크 100만개와 손 소독제 14만개를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공영쇼핑 1차 판매 방송 일정은 △손 소독제 2만세트(2월 17일) △마스크 15만개(2월 19일)이다. 공영쇼핑은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인해 소비자 1명당 각 1세트를 구매로 제한했다. 또, 배송비 등 기본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공영쇼핑의 마스크 판매 편성은 시간대가 정해지지 않은 '게릴라 편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방송을 통한 ARS 통화 주문만 가능토록 해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50~70대 실버 세대를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다"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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