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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KB지주에 지급한 배당 축소…"레버리지 비율 허리띠 졸라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20/02/10 13:25


KB국민카드가 지난해 호실적으로 거뒀음에도 KB금융지주에 지급하는 결산배당금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재작년 수준으로 유지한 신한카드ㆍ삼성카드와 다른 행보다.


규제 제한선까지 상승한 자본적정성(레버리지)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배당을 줄이는 대신 자본을 쌓기 위한 재무관리 차원의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 결산 배당금을 1,000억 400만원으로 결정했다.


2018년 결산 배당금 2,000억 800만원에 견줘 절반으로 줄였다.


신한카드ㆍ삼성카드는 2019년 배당금을 2018년 결산배당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 결산배당은 3,307억 2,448만원, 삼성카드는 1,707억 3,711만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이 2019년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5%, 49%다. 순익 대비 배당금을 뜻하는 배당성향도 재작년과 유사하다.


2019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신한카드(2% 감소) 삼성카드(0.3% 감소)와 달리 KB국민카드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0%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나홀로 이익이 증가했으나 KB금융지주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절반이나 줄이며 허리 띠를 졸랐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배당성향도 크게 2018년 60%에서 2019년 31%로 떨어졌다.


KB국민카드 입장에서는 KB금융지주에 지급하는 배당이 줄면 이익잉여금을 더 쌓을 수 있게 되므로 레버리지 규제비율 개선 효과로 이어진다. 레버리지 비율이 하락하면 그만큼 영업자산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다.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을 뜻하는 레버리지비율은 6배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는 5.7배로 규제치 턱밑까지 차올랐다. 영업자산(신용판매, 카드론 등) 증가율이 다른 카드사보다 커 상대적으로 레버리지 비율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KB국민카드가 배당을 줄인 데는 레버리지 비율 관리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을 보면 업계 2위인 삼성카드(17.5%)와 격차를 0.14%까지 좁혔다.


올해는 본업인 신용판매 외에도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에 있어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해 레버리지 비율을 넉넉히 확보해야 하는 사전관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KB국민카드는 올해초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자동차 매매단지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토금융센터를 열었다. 오토금융센터는 중고차특화 영업점으로 차량매매부터 할부금융까지 관련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고차 할부금융영업을 강화한 뒤 향후 전국 거점도시로 센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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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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