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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평창가치 확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마무리 덕에 재단 설립, 2024강원도청소년올림픽 개최 감사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이 10일 머니투데이방송 라이프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가치'의 확산을 비전을 갖고 있다. 특히 스포츠 피스 앤 피플(Sport, Peace and People)'을 슬로건으로 한다.

2020평창평화포럼이 9~11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최측인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을 10일 본지가 만나 단독 인터뷰했다.

유 이사장은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스포츠유산, 문화유산, 경제유산을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흑자 올림픽으로 마무리 돼 그 잉여자금으로 2018평창기념재단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의 가치교육, 동계스포츠 발전, 지역발전,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IOC는 동계올림픽 전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치 있게 여기기 때문에 2018평창기념재단의 설립에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 "IOC에서도 2018평창기념재단 설립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후 남은 자금을 2018평창기념재단에 재투자를 해줬다.평창동계올림픽 흑자의 20%를 IOC에 분배되는데 이 분배금 전액을 2018평창기념재단에 재투자 해줘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다신한번 IOC에 감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OC는 동계올림픽이후 다양한 유산들을 후세에 잘 남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이에 2018평창기념재단 설립에 조직위원회가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며 "현재 기념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와 미국이 있다. 동계올림픽을 두 번 치룬 작은 도시가 있는데 그 곳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데 잘 발전 돼 가고 있었다. 이에 우리도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2018평창기념재단은 4월~2021년 1월에는 평창과 강릉에서 전국 유·청소년(초4~중3)을 대상으로 2만여명이 80억원(국비, 지방비 등)에산을 가지고 2020수호랑 반다비 스포츠 캠프를 진행한다.


지난 1월6일~18일에는 2020드림프로그램을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유산사업으로 동계스포츠가 발달되지 않은 지역의 청소년을 초청해 스키, 또는 빙상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선수로 양성해 스포츠를 즐기고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있도록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계획을 세우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계획을 실천, 실행하는 중요한 해다"며 "2018평창기념재단은 플래이 윈터 브랜드를 만들어 1월부터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 한바 있다"며 "4월부터는 수호랑반다비 사업으로 2만여명의 청소년이 올림픽유산을 통해 올림픽 핵심정신인 평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2018평창기념재단은 신남방 사업 등 철저히 준비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기획된 사업들은 동계올림픽의 시설를 충분히 활용한 사업들이다. 평창 슬라이딩센터도 얼음을 녹여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항시 스포츠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도민들은 동계올림픽 이후 공허함이 있엇을 것이다. 이에 2018평창기념재단은 발빠르게 설립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13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7배에 가깝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2020평창평화포럼이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듯이 2018평창기념재단이 올림픽유산에 대해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2024강원도청소년올림픽이 이어서 진행될 것은 너무나 감사한 기회다"고 주장했다.

(사진=신효재 기자)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이 10일 머니투데이방송 라이프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88올림픽 때 나는 7살이었다. 꼭 스포츠가 꿈이 아니더라도 올림픽을 보고 자라며 꿈을 키우는 것은 청소년에게 중요하고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다"며


특히 "2024강원도청소년동계올림픽은 교육적으로도 올림픽의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자연스럽고도 좋은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가능하면 2018평창기념재단의 청소년 교육을 교육부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할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올림픽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필드에서 페어플레이 정신과 경쟁하며 서로 보듬어 주고 팀웍을 이뤄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 된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역할이다"며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에게 본인이 2018평창기념재단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장점을 묻자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어떤일이든 피하지 않고 맞서 이기고 나간다. 꾀 부리지 않으며 게으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다. 나도 올림픽을 경험했지만 유산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전문가는 아니다. 체육인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나갈 뿐이다. 부족함 없이 재단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세계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신효재 기자)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이 10일 머니투데이방송 라이프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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