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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라면 '짜파구리' 농심 해외공략 선봉장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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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습니다. 영화가 화제를 끌면서 영화 속 소품 관련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 라면을 합쳐서 먹는 레시피가 해외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관련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Parasite"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으로 영화 기생충이 호명되자 객석에서 환호성과 함께 축하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기생충이 큰 관심을 끌면서 관련 기업들도 덩달아 부각되고 있습니다.

농심이 대표적입니다.

농심의 라면 제품인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영화에서 수 분간 등장합니다.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는 영화 속 라면 제품을 먹으면서 기생충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기생충의 성공은 농심의 해외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생충 개봉 이후 해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농심은 해외 시장 중 미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농심 미국 법인은 최근 성장세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목표치를 더 높여 3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 LA 인근의 제2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현지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전여진 농심 R&D부문 대리 : (짜파구리는) 소비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착안한 모디슈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해외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모디슈머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입니다.]

영화 기생충의 사례처럼 K-컬쳐의 파급력이 K-푸드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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