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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은행장 선출…손태승 체제 '굳히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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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금융지주가 오늘 우리은행장을 선출합니다. 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지만, 우리은행장 선임을 계기로 손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를 완비하겠다는 정면돌파를 선언한 셈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금융지주에 나와 있습니다.)
당국과 대결 양상을 무릅쓰고 계획 대로 지배구조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죠?


[기사내용]
네, 우리금융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늘 오후에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를 발표합니다.

지금은 손태승 회장이 지주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고 있는데요,

회장-행장을 분리해 지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손 회장 2기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기 수석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등 3명이 최종 후보군인데,

현재 구도는 김정기, 권광석 후보의 2파전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행장 후보는 김정기 부행장입니다.

우리은행 부행장 가운데 최고참으로 그동안 손태승 회장을 보좌해 우리은행을 이끌어 왔습니다.

우리금융이 금감원과의 소송전도 불사하면서까지 손 회장의 연임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가 손 회장 체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행장 후보라는 평가입니다.

권광석 후보는 다크호스입니다.

권 후보는 손태승 회장 전, 그러니까 채용비리 의혹으로 중도 퇴진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측 인사로 분류되는데요.

손 회장이 행장에 오른 이후 비교적 작은 계열사인 우리PE 대표로 갔다가 불과 2달 만에 새마을금고로 떠났습니다.

손 회장 중심 지배구조에 들어맞는 행장 후보는 아니지만 해외IR, IB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학성고의 연으로 정권 핵심과 닿아 있다는 설, 우리금융 과점주주인 IMM PE가 새마을금고로부터 1,700억원을 출자받는 등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점 등이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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