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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갈아타기…1월 은행 주담대 '역대 최대' 증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1조9000억 증가
은행권 주담대 4조3000억 늘어 '역대 최대'
김이슬 기자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1월중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조9000억원 늘어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권이 3조7000억원 늘어난 반면 제2금융권이 1조8000억원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3% 늘면서 3조원 증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개별대출이 5조원 늘고, 집단대출이 7000억원 줄었다. 개별대출이 늘어난 배경은 높은 금리의 2금융권 대출에서 은행대출로 갈아타는 정책인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전환 규모는 1조 4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를 비롯해 전세대출 수요도 확대됐다.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을 통한 전환과 리스크 관리 노력에 따라 1조 300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지난달 1조 1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규모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가계부채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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