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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탄 만큼만 낸다...캐롯손보, 합리적인 '자동차보험' 출시

국내 업계 최초 주행거리 만큼 보험료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20/02/11 17:46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매월 주행거리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운행률이 적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보험료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퍼마일(Per-Mile)은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계산한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메트로마일과 같은 신생 디지털 보험사는 물론 올스테이트 등 기존 자동차 보험사들도 도입하고 있는 신개념 자동차 보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캐롯손보가 처음으로 출시한다.

연간 보험료를 운행 거리와 무관하게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 보험과는 달리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이후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해 납부하게 된다.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눈길에 평소보다 자동차 운행을 적게 했다면 해당 달은 저렴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다만 고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계약 시에 보험료를 일시 납부하고, 1년 후 만기 시점에 실제 운행한 거리에 따라 ㎞단위로 정산이 가능한 퍼마일 연납후 정산형도 운영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연평균 1만5000㎞ 이하 운전자들에게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평균보다 8%에서 최대 30%까지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주말에만 운전하는 직장인이나 평소 잘 운행을 하지 않는 세컨드카 보유자라면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마일 자동차 보험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캐롯 플러그'와 '캐롯 모바일 앱'이다. 캐롯 플러그는 실시간 주행거리를 측정해 자동차 보험료를 산출해 준다. 또 캐롯 모바일 앱은 주행거리와 보험료 확인이 가능하고 응급 상황 시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서비스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이사는 "주행거리 이외에도 캐롯의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의 운전 패턴과 안전운전 습관까지 파악해 향후 갱신 시 안전 운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또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한 새로운 모델의 보험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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