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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 “올해는 B2B 공략 원년…가성비 극대화시키겠다”

프로젝터·전자칠판으로 사무실과 교실 공략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 기자kimthin@mtn.co.kr2020/02/11 16:49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

“올해는 이미 고객층을 확보한 B2C보단 B2B 시장에 집중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PC 모니터와 4K 프로젝터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브랜드 ‘벤큐’가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자칠판, 프로젝트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강의실이나 회의실에 공급·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벤큐는 모니터와 프로젝터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업간 소비자 거래(B2C) 분야의 비중이 높았다”면서 “학교와 같은 교육용 시장과 기업용 시장에서의 벤큐 전자칠판과 프로젝터 제품도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소윤석 지사장은 “지금까지는 B2C가 메인이었는데, B2B 시장의 비중을 늘리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B2B 매출 비중이 20% 정도 되는데, 40%까지 끌어올려 B2C와 B2B의 비율을 6:4로 만드려는게 본사의 지침”이라고 말했다.

B2B 공략을 위해 벤큐는 ‘세그먼트 킹(segment king)’ 전략을 내세웠다. 하나의 특화된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해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겠다는 의도다.

소 지사장은 “벤큐의 모니터가 전체 시장 규모에서 따져보면 한국 대기업에 비해 점유율 확보를 많이 못하지만, e스포츠 시장에서만큼은 브랜딩 파워가 1위다”면서 “프로젝터 분야에서도 일본 기업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젝터 분야에선 선두그룹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벤큐가 B2B 시장에 판매할 기업용 전자칠판 이미지(출처=벤큐코리아)

벤큐가 공략하려는 B2B 분야는 크게 교육용 시장과 기업용 시장으로 나누어진다.

교육용으로는 전자칠판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시력을 보호하는 기술을 집약한 ‘아이케어’ 기능과 터치를 많이 하게 되는 제품 특성상 항균 처리 패널을 이용한다. 기업용의 경우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세로로 세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두 대를 손쉽게 연결해 한 화면으로 쓰도록 지원한다.

벤큐 B2B 분야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 지사장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벤큐 기업용 4K 프로젝터는 일본(51%), 중국(34%), 사우디(64%), 인도네시아(43%), 호주(33%)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소 지사장은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무조건 싼 제품이란 게 아니라, 실제로 써보니 이정도 가격은 충분히 지불해도 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는 개념”이라며 “제품의 가치를 얼마나 소비자에게 전달하는지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가치를 느끼고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도록 만드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벤큐는 외산 브랜드의 취약점인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AS 서비스 수준이 매우 높고, 그 수준에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며 “모든 제품에 3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벤큐 제품만 취급하는 전문 서비스센터 오픈하고, 상담사와 전담직원 채용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태환기자

kimth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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