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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7% 증가…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정희영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인 휴비츠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비츠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239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달성했다.

유럽향 매출의 대폭 성장과 2018년도에 출시된 망막단층진단기 등 전반적인 안광학 제품의 매출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유럽향 매출 성장, 신제품 판매, 우호적인 환율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올해 더 크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0년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상해휴비츠의 전망도 밝다. 올해 5종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안과용 기기인 슬릿램프, 토노미터 등을 출시해 중국 안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상해휴비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9억원, 당기순이익은1% 감소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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