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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영수증 버려주세요' 사라진다…선택적 출력 시행

여신금융협회 "영수증을 원치 않는 소비자에게 선택권 부여"
이충우 기자


다음달부터 카드결제시 소비자가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영수증이 대부분 현장에서 버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자동출력 관행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가 13일 "다음달 카드영수증을 선택적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의 단말기 인증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신규 가맹점이나 단말기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가맹점을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앞서 신규 출시한 카드 단말기에 영수증 출력ㆍ미출력 기능을 탑재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 단말기를 사용을 원하는 가맹점의 경우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출력 선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단말기 설치 회사를 통해 소프트업그레이드 가능 여부 및 일정 등을 확인해 해당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을 개정해 소비자가 카드 영수증을 받지 않더라도 카드사 홈페이지,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승인번호나 사용일시, 금액 등 카드결제 취소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면 실물 카드 영수증이 없어도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카드결제시 사용했던 실물카드는 지참해야 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으로 영수증을 원치 않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소비자와 가맹점 간 거래시간 단축으로 카드 결제 거래 당사자의 편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거래 문화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바뀌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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