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로나19] 환자 대변에서 바이러스 검출..."새로운 감염 경로 가능성"

유지승 기자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대변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새로운 감염 경로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끈 광둥성 중산대학 부속병원 실험실이 환자의 분변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남방플러스가 보도했다.

자오진춘 호흡기질환 국가중점실험실 부주임은 광둥성 정부 브리핑에서 "이번 발견은 우연이 아니며 리란쥐안 원사 팀도 비슷한 발견을 했다"며 "환자 분변에 살아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전파 경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 간 전염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더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펑(米鋒)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분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이 주요 전파경로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여전히 전파는 호흡기와 접촉 위주"라면서도 "바이러스가 소화기 내에서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