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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사흘째 추가 확진자 0…정부 "안심은 일러"

유지승 기자

마스크를 낀 사람들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날(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생률과 확진자 수, 사망자 수, 지역별 분포 등 전체적인 숫자도 중요하지만 확산 속도에 대해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보고있다"며 "아직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을 자제시켰던 중국의 조치들이 지난 10일부터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국 내 발생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추이에 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서 정부가 취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숙제"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전날 "중국에 환자가 하루에 2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생기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춘절 이후 사회활동이 시작되고 비감염 인구가 감염자와 섞이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8명으로 집계된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들어온 교민과 가족 147명도 검사 결과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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