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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식업계 '죽을 맛'...'탈 코로나' 움직임에 기대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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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식업체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급해진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유동성 공급과 세제 지원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제는 코로나를 벗어날 때가 됐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한 음식점입니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되는 인기 음식점이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폭은 크게는 50% 이상이나고 있다며 울상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을 위해 경영자금 대출과 세금 유예 대책을 내놨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는 더 다급합니다.

[김이권 외식업체 경영지원팀장 : 매출은 50% 이상 감소했구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좋기는 하지만 얼어붙은 시장 상황이 좋아지려면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먼저 생겨야지 시장이 활성화될 거 같고...]

존폐 기로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은 전수 조사를 통한 피해액의 직접 지원까지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한 달만 더 이어지면 대규모 폐업 사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근재 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장: 현재 어제께 발표된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소상공인 대책은 현실에 부합되지도 않고 우리 현실은 현재 이게 두 달 석 달만 되면 다 망할 판인데 그 대책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현실에 맞는 대책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부와 산업계는 지나친 공포 확산을 경계하면서 정상적인 소비활동을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재래시장을 방문했고, 정부는 지역사회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지 말아달라는 주문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주 외식업체 피해 최소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해소 방안도 함께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제는 '탈 코르나'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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