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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창립 18년만에 노조결성…"고용불안 해소"

현대카드 노조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등 문제"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20/02/14 17:13


현대카드 창립 18년 만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노조는 무노조 경영 체제 아래 2018년 이후 500명에 달하는 인력이 구조조정됐다며 고용불안과 더불어 폐쇄적 조직문화 문제를 해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4일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01년 다이너스 카드를 인수해 현대카드로 출범한지 18년만에 노조가 결성됐다.


현대카드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은 2007년 3월 현대캐피탈의 산업재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지 13년만에 노조가 설립됐다.


두 회사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노조 설립을 통해 직원들이 단결 대응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회사 측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전출 등 관리자의 인사 갑질, 구조조정 및 폐쇄적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노조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2018년 이후 조직 통폐합, 전국 7개 마케팅센터 폐쇄, 권고사직 등을 통해 5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구조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임직원수가 1,906명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말기준 임직원수는 2,444명이었다.


현대카드 노조 측은 정년을 보장받지 못하는 점, 직원이 의견을 말할 수 없는 폐쇄적 구조, 설문조사 결과, 직원 20%가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하다고 답변한 점 등을 예로 기업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근 이뤄진 직급체계 개편, 임금인상에 대한 근거 등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재작년 실적이 급감했던 현대카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인력감축과 지점폐지 등 비용절감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재무적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기 위한 IPO를 추진하기 앞서 기업가치 제고 작업에 들어간 결과로 보인다. 현대카드의 2018년 순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나 줄은 바 있다.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재무적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커머셜도 IPO를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지점 폐지작업을 벌였다. 지난해말 10개 지점 중 2곳을 폐점했다.

현대커머셜 노조 측은 일방적인 직급·연봉체계, 승진·고과의 폐쇄성, 잦은 조직변경, 경영진의 줄서기 등을 해결사안으로 지적했다.


한편, 현대차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은 2019년 9월 노조가 먼저 설립됐다. 현대캐피탈 지분은 현대차가 59.68%, 기아차가 20.10%, 나머진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정태영 부회장은 지분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과 차이가 있다.


현대커머셜은 정태영 부회장이 오너일가로서 직접 지분(12.5%)을 들고 있다. 또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지분 24.54%를 보유하고 있어 정태영 부회장이 현대커머셜을 통해 현대카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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