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 투자기업, 이사 보수로 한도대비 평균 절반 지급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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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분율 5% 이상을 투자한 기업들이 이사의 보수로 지급 한도의 평균 48.5%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 중 이사 보수 지급액을 공시한 302개 기업의 보수 한도 평균치는 53억 7,190만원이었고, 지급액은 평균 26억 398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등기이사에 오너가 포함된 188개 기업은 보수 한도가 평균 53억 1,210만원, 지급액은 3,13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의 이사 보수 지급액은 정관에서 정한 한도의 50%가 적절하다는 기준을 제시했지만, 이들 회사의 지급액은 이를 넘어서면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