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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박원순 시장 "지역감염 확산…정부에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건의"

이지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만큼 중앙정부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할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제20차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종로에서 발생한 29·30번 환자, 대구 31번 환자 등은 감염경로 확인이 쉽지 않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졌다"며 "상황이 어려워진만큼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2차병원 선별진료소 확충과 단계적 병상 확대운영, 요양병원 발열감시체계 구축 등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박 시장은 "우선 서울시는 2차 이상의 병원급은 발열·호흡기 이상의 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동선을 분리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확진환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인 병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4단계안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1단계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활용하고 다음 단계로 지역별 거점 병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3단계로는 시립병원 병상을 확보해 치료에 집중하고 4단계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을 활용해 중증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대책을 마련한다

또 감염에 취약한 노인 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발열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생각으로 더 촘촘하게 방역망을 짜고 방역대비태세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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