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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 캡' 6월부터 적용..."조기 적용 안해"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robin@mtn.co.kr2020/02/19 16:53



삼성전자에 대한 코스피200 지수 내 '30% 캡'이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른바 '30% 캡' 적용을 3월로 조기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30% 캡(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이란 코스피200 지수 내 단일종목의 편입 비중을 30%로 제한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 기준을 넘어서는 종목은 없었으나, 올해 초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래소가 3월 조기 조정을 검토해왔다. 정기 조정 시기는 6월과 12월이다.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해 12월 2일 29.8%에서 올해 1월 33.5%까지 높아진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과도한 쏠림현상은 코스피200 지수의 대표성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30% 캡' 적용을 정기 조정(6월)이 아닌, 3월로 조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응기간이 부족한 문제 등 반대 의견이 많아 조기 적용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기 조정이 예정돼 있는 상태에서 굳이 조기 조정은 필요치 않다는 시장 수요자 입장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인다면 오는 6월 정기 조정 때 (상한제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30% 캡이 적용될 경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의 경우 삼성전자 현물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이슈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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