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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에 이어 한화솔루션도 '폴리실리콘'사업 철수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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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대 태양광 기업인 한화그룹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접습니다. 최근 OCI에 이어진 폴리실리콘 사업 포기인데요. 한화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조금 전 이사회를 열고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문수련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한화솔루션은 이사회에서 수년 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공식 결의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관련 생산설비의 잔존가치는 지난해 실적에 모두 손실로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철수 배경은 만들면 만들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판매가격은 생산원가의 절반에 그칩니다.

한화측은 "공장을 가동할 수록 손실이 쌓여 적자폭만 커지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사업을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2019년) 4분기에만 503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3분기까지 2500억원이 넘던 순이익은 2489억원 순손실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내 또다른 대형 태양광 기업인 OCI도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OCI 군산공장은 오늘(20일)부터 태양광 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두 기업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접은 이유는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 때문입니다.

실제 중국 정부가 자국 태영광 산업에 지원을 대폭 늘린 이후 한 때 kg당 4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10여년 만에 7달러 수준까지 폭락했습니다.

한화솔루션과 OCI가 모두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를 선언하면서 국내에서는 더이상 폴리실리콘을 생산하지 않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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