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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시에 교회 설립…연혁 현재 삭제

백승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지난해 교회를 설립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21일 신천지 교단 홈페이지인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내 연혁 페이지에는 2019년에 중국 무한교회 설립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이 연혁은 삭제된 상태다. 무한(武汉)은 우한의 한자 표기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신도들에 보낸 특별편지에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임을 안다"며 "어떤 풍파도 우리의 마음과 믿음은 빼앗아 가지 못한다. 승리하자. 아멘"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이 전수감시 중인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4475명 중 544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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