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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갇힌 주말, 아이와 낙서놀이 어때요?

-스케치 페인트 시공면에 화이트보드처럼 글자 썼다 쉽게 지울 수 있어
-아이 있는 가정, 회사 사무실 회의공간 등에 널리 시공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 기자peut@mtn.co.kr2020/02/22 12:06

삼화페인트의 '스케치 페인트'를 바른 벽면 위에 글자를 적어 넣은 모습/사진제공=삼화페인트

#4살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 김수현(35) 씨는 요즘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집안에서 하는 '낙서 삼매경'에 빠졌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으로 바깥 나들이 대신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찾은 해법이다.

김 씨는 "화이트보드처럼 글자를 썼다가 지울수 있는 '스케치 페인트' 제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방 한쪽면을 이 제품으로 칠했다'며 "인테리어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벽에 낙서하는 걸 특히 좋아하는 아이들의 놀이 욕구도 채워주니 주말에 하루종일 아이가 집에 있어도 지루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난제 중 하나가 낙서다. 벽은 물론 바닥, 가구를 가리지 않고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려놓는 아이들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을 한 부모들이 적지 않다.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일 뿐인 낙서에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페인트 업계가 해법을 내놨다. '스케치 페인트'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재삼 주목받고 있다.

스케치 페인트는 단품으로 칠하거나 일반 벽지는 물론 페인트를 바른 벽 위에 덧발라 화이트보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기능성 페인트다. 특수 아크릴 폴리올 등을 주성분으로 해 스케치 페인트를 바른 표면에는 아무리 낙서를 해도 쉽게 지울 수 있다. 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뿐 아니라 학교, 회의실 등 어디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본색인 흰색 외에 투명색도 있어 기존 벽지나 배경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더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삼화페인트와 노루페인트 등 페인트 업체들이 만드는 국산을 비롯해 수입산도 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해 더 이상 화이트보드로서 기능이 필요 없어진다면 다시 그 위에 일반 페인트를 덧바르거나 벽지로 다시 도배를 하면 된다. 가격은 일반 페인트의 2배지만 전체가 아닌 일부 벽면에 시공되는 제품인 만큼 큰 부담은 아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셀프 시공을 할 수 있는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스케치 페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아이를 둔 가정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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