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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새 '코로나 확진자' 346명으로 증가…대구·경북서만 131명 추가

신천지 연관된 확진자 총 182명
윤석진 기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21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의회는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과 긴급 재정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22일 하룻밤 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42명 더 나왔다. 21일까지 204명이던 국내 확진자는 346명(오전 9시 기준)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날(21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1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103명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142명 가운데 131명이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다. 131명 중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92명,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인원은 34명이다.

총 확진자 34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을 접촉했거나 신천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총 182명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고지 기준으로 우선 집계된 현황"이라며 "지역은 주민등록주소지 등이 다를 경우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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