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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산업계 'TK공장 셧다운' 비상…자동차·스마트폰 생산 차질 우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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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내 대기업 공장들이 '셧다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도미노 셧다운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규모 생산 시설이 밀집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초비상 상태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오자 구미 공장을 지난 22일부터 폐쇄했습니다.

폐쇄된 공장은 '갤럭시S20'와 '갤럭시Z플립' 등 신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후부터 스마트폰을 만드는 구미 사업장의 방역을 마치고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추가 환자가 언제 나올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철근과 H형강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사무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공장 전체 구역 방역에 나섰습니다.

폐쇄된 구역이 생산공장이 아닌 사무동인 만큼 당장의 생산 차질은 없지만, 감염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산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조달에 문제가 생겨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업계는 대구·경북지역의 부품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모 1차 협력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지면서 공장이 폐쇄된 바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자동차부품 업체를 비롯해 전기·전자, 섬유, 화학기업 등이 밀집해있어 자칫 도미노 셧다운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기업들은 긴장감 속에 열화상 카메라 운영과 방문객 통제, 재택근무 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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