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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넷마블, 마블과 또 손잡았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MO 공개 임박

3월 1일 PAX EAST 전시회 통해 공개
서정근 기자

넷마블과 마블이 또 한번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 자회사 카밤이 마블과 협업해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을 상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하고 넷마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담은 오픈월드 MMO(다중접속) 장르의 신작을 개발,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24일 새벽(한국시각) 마블의 자체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게임 전시회 팍스 이스트(PAX EAST)를 통해 마블과 넷마블이 협업한 신작 관련 정보가 공개된다. 팍스 이스트는 미국 보스턴에서 매년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다. E3와 함께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메이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개최된다.

넷마블은 마블이 주최하는 행사 내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이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공개한 넷마블과의 협업 프로젝트 관련 티저

마블과 손잡고 신작 게임을 개발하는 곳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인 것이 확실시된다. 넷마블몬스터는 '마블퓨처파이트'를 개발,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마블퓨처파이트'는 어벤저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액션RPG다. 지난해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이다.

마블과 협업하며 관련한 노하우가 축적된 탓에, 추가 협업을 이끌어갈 적격 후보 1순위로 거명되어 왔다. 넷마블몬스터가 지난해부터 관련한 인력을 채용,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기반의 MMO를 개발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넷마블이 2017년 인수한 캐나다의 게임사 카밤도 '마블 COC'를'를 성공시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마블COC는 누적 다운로드 2억1000만건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매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밤은 상반기중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을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력 게임사들도 마블 IP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사 중 마블과 협업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내며 유대를 이어온 탓에 후속 제휴가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팍스 이스트에서 마블과 협업해 만든 신작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인 것은 맞다"며 "게임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배틀로얄 MMO 'A3: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블과의 협업으로 넷마블의 올해 신작 라인업은 한층 중량감을 더하게 됐다는 평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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