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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ICT업계 재택근무·탄력근무제 동참 "코로나19 확산 막아라"

AWS·MS 등 외국계 선제적 대응…탄력출근, 제한적 재택근무 선택
김태환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사옥 전경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려고 ICT업계가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외국계 기업들과 더불어 삼성SDS, LG CNS, SK C&C, 안랩 등 국내업체도 탄력근무제, 제한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25일 ICT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 한국MS, 한국오라클, 인텔, 델, 시스코코리아, 한국레드햇, SAP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의 한국 지사는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AWS코리아는 자율근무나 재택근무 등 직원이 원하는 근무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MS는 이달 초부터 재택근무를 장려했으며 최근 들어 재택근무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SAP코리아도 24일부터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공지했으며 주요 회의는 영상 전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이들 외국계 IT기업은 대부분 부득이하게 출근할 때 대면미팅을 지양하고 화상회의와 컨퍼런스콜 위주로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외국계 IT기업 관계자는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본사에서는 한국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

삼성SDS, LG CNS, SK C&C는 탄력 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9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감염 위험을 낮추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모든 회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보안업체 안랩과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컴퓨터도 이상 증세가 있는 직원이나 임산부, 코로나19 집중 지역에 다녀온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SI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IT기업이나 SI업체의 경우 기존부터 자율출근제나 탄력근무제를 시행해 왔던 회사들”이라며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해도 지금껏 정책적으로 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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